나는 언제부터인가 기분 좋다는 말을 자주 들었고 그럴 때마다 습관처럼 지나갔다.
아니 그러려니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숨이 넘어가는 소리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 기분이 얼마나 좋기에 숨이 다 넘어갈까 싶었다. 얼마나 상쾌하고 즐거웠으면 절규하는 것일까? 문득 감성의 만족이나 혹은 욕망의 충족에서 오는 유쾌한 감정을 생각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쾌락적이었다면 그것은 감성의 만족이나 욕망의 충족에서 오는 유쾌한 감정을 즐기게 되는 것이었다.
이게 뭘까?
오르가슴으로 느끼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