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경 작가 응접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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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세의 길을 걸으며----11월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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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숙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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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0건
조회: 8265 등록일: 2022-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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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길을 걸으며 김숙경 선재도 쪽박섬 거칠게 부딪쳐 이는 물보라 아픔을 인내하는 여인의 고독을 삼키며 울어대는 파도여 이루지 못한 사랑에 눈물로 붉게 물든 수평선 그 석양 아래 붉게 핀 상사화 파도의 문장 새겨진 모래사장에 소라의 간간한 기억 속에 침잠하는 바다 썰물 밀물 합방하는 신이 주신 길목에서 맨발로 춤을 춘다 신비로운 모세의 길을 까치 걸음으로 걷는 여인이여 극도로 흥분되 노을의 목마름을 보는가 빛 포말로 절규하는 파도의 음성을 듣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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