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 번 다가오는 생각이다.
아니 요즘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누군가는 술에 취해서 살아가고 또 누군가는 뭔가에 홀린듯이 살아가고
일에 미쳐서 살아가고 뭔가에 쫓기듯이 살아간다.
그들의 주위를 살펴보면 사는게 뭘까 싶어진다.
빚에 쪼들리고 자식이 죽고 사고를 당하고 사기를 맞고 다양한 사연들이
굴비 꿰듯 달려온다. 그래서 요즘은 뭔가 하나에 미치지 않으면 살수 없는 세상인 것 같다.
그렇게라도 살아야지 싶으면서도 사는 게 뭘까? 마음은 답답하다.
세상에 기쁜 일은 많은데 알수 없는 기쁨이 있다면 그것은 태어나는
순간의 기쁨이리라. 탄생은 울음소리와 함께 오는 것이니 아무리 알고 싶어도 갖고 싶어도
알수 없는 그 순간의 비밀처럼 여겨진다.
무엇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고 무엇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속절없는
시간들 속에서 일에만 몰두한다.
아니 자신을 들볶는다.
자신을 돌보지 않고 혹사 시킨다.
그렇게라도 해야 미치지 않을 것 같단다.
그래야만 살수 있을 것 같단다.
사람은 무엇이기에 세상을 힘들게 하는 것일까?
오늘도 누군가에게 묻고 싶다.
왜 사느냐고? 이제 알곘다. 사람을 바라보면 상처받는다는 사실을.